[헬스&뷰티]‘비타민의 제왕’ 키위, 하루 2개면 몸이 가뿐해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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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프리

‘비타민제를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상식을 뒤엎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충격을 줬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드미트리우스 알바니즈 박사팀의 연구였다. 알바니즈 박사는 베타카로틴 보충제를 5∼8년간 복용하는 대규모 임상실험 을 했다. 그 결과 베타카로틴이 암을 예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실제로는 폐암 발생률을 18% 증가시키고 사망률도 8% 정도 증가시켰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종합영양제, 합성 비타민제, 합성 항산화제 등을 먹은 사람은 일반인에 비해 사망 위험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비타민이 암이나 심혈관질환을 예방하지 못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비타민제를 먹은 사람이 안 먹은 사람보다 방광암 발생이 1.52배가 더 높았다. 비타민C 보충제를 고용량으로 장기간 복용한 당뇨병 환자들은 심장병 뇌중풍(뇌졸중) 같은 질병 발생위험이 최대 3배 더 높았다. 이 내용은 한 TV 프로그램에 소개돼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전문가들은 약물과 같이 비타민제도 화학물질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비타민제를 만들면서 유전자 조작 박테리아를 사용하기도 한다. 비타민 보충제가 식품 속에 있는 성분들을 완벽하게 대체하지 못한다는 얘기다. 비타민제 복용이 미덥지 않다면 다른 방법을 찾으면 된다. 바로 음식을 통한 섭취다.

비타민C 자체인 키위

비타민C를 보충하고 싶다면 키위를 고려해볼 수 있다. 그동안 비타민C가 많이 든 과일로는 오렌지 사과 등이 손꼽혔다. 하지만 키위만큼 다양한 비타민을 높은 밀도로 보유하고 있는 과일도 드물다.

1997년 미국영양학회 저널에 발표된 미국 럿거스대 폴 라샹스 박사팀이 과일 100g당 평균적으로 들어있는 영양학적 가치를 수치화하는 작업을 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영양소 밀도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과일은 키위(16점)였다. 레몬(13점)과 딸기, 망고(이상 12점)보다 높았다.

키위는 오렌지보다 2배 많은 비타민C, 사과보다 6배 많은 비타민E를 가지고 있다. 몸에 필요한 풍부한 양의 각종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항산화 성분을 공급해 원활한 신체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식물성 영양소, 다량의 기타 신체 활성 성분이 들어있다. 소화 기능을 돕는 각종 효소도 있다. 키위 하나만 먹어도 따로 영양제를 챙겨 먹을 필요가 없을 정도다.

키위에 가장 많이 든 영양소는 비타민C다. 키위는 모든 과일과 채소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C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피로감을 줄여준다. 철분의 흡수도 촉진한다. 키위 하나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를 모두 섭취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자주 피로하거나 지치는 사람들은 키위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전문가들은 아침마다 키위를 2개만 챙겨 먹어도 몸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소화와 변비 해소에도 좋아

키위의 또 다른 장점은 소화개선과 변비해소 효과다. 제스프리가 벨기에 성인 38명을 대상으로 키위의 효과에 대한 연구를 했는데 결과가 놀라웠다. 그린 키위를 3주 동안 매일 3개씩 섭취한 환자들은 대부분 변비 증상이 완화되거나 없어졌다. 대변 형태도 개선됐다. 복부 팽만감도 사라졌다.

그린 키위의 식이섬유가 복부 팽만 감소와 대장 기능 개선을 도왔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그린 키위 안의 단백질 분해효소인 액티니딘은 소화를 촉진해 위와 장을 편안하게 해준다.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있는 수험생 등 변비에 걸리기 쉬운 사람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S라인 몸매를 자랑하는 연예인 중에도 키위 애호가가 많다. 배우 전혜빈 씨 등이 대표적이다. 피부 관리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키위는 비타민A와 비타민E 등 항산화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항산화 영양소는 활성 산소를 세포로부터 제거해 산화로 인한 손상을 예방한다. 거칠어진 피부를 개선하고 피부가 새로운 세포를 만드는 것을 돕는다.

제스프리는 2주 동안 제스프리 키위를 섭취하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2013 제스프리 쌩쌩패밀리 챌린지’를 9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제스프리 키위를 구매한 뒤 제품에 붙어있는 라벨 14개를 모아 우편으로 보내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2주마다 추첨을 통해 1명에게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 5명에게는 30만 원 상당 상품권, 50명에게는 영화티켓, 100명에게는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제스프리는 한 달에 한 번 베스트 체험 후기자를 선정해 2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선물로 주고 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뉴질랜드 가족항공권(4인 기준)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myzespri.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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