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옌볜 동포 ‘854명 가야금 연주’ 기네스북 등재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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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중국 지린 성 옌볜 조선족자치주 룽징 시 해란강경기장에서 열린 ‘가야금 최대 인원 기네스 기록’에 참가한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가야금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 출처 옌볜인터넷방송
26일 중국 지린 성 옌볜 조선족자치주 룽징 시 해란강경기장에서 열린 ‘가야금 최대 인원 기네스 기록’에 참가한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가야금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 출처 옌볜인터넷방송
중국 지린(吉林) 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에서 800여 명이 동시에 가야금을 연주해 이 분야의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이 행사를 후원한 포스코차이나에 따르면 26일 오전 옌볜 주 룽징(龍井) 시 해란강경기장에서 룽징 시 주최로 854명으로 구성된 연주팀이 ‘기네스 세계기록 도전 최대 규모 가야금 합주활동’을 벌였다.

연주팀에는 9세 초등학생부터 70대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으며 민요 ‘아리랑’ 등을 연주했다. 이들은 4월부터 함께 연습을 했다. 기네스북 본부의 중국 담당관은 심사 뒤 안명식 룽징 시장에게 가야금 최다 인원 연주를 인정하는 증서를 수여했다.

옌볜 주는 지난해에도 각각 1000명이 참가하는 장구춤과 상모춤 공연 행사를 투먼(圖們) 시와 왕칭(汪淸) 현에서 벌여 해당 분야 최다 인원 기록을 달성했다.

베이징=고기정 특파원 koh@donga.com
#가야금#기네스북#옌볜 주 룽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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