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드디어 ML 100번째 도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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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27일 07시 00분


신시내티 추신수. 동아닷컴DB
신시내티 추신수. 동아닷컴DB
신시내티 추신수(31)가 메이저리그 통산 100도루를 넘어섰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1사 후 조이 보토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해 메이저리그 통산 100번째 도루(시즌 15호)를 채웠다. 추신수는 보토가 볼넷을 얻어내는 사이 3루까지 훔쳤다(시즌 16호 도루).

통산 99홈런을 기록 중인 추신수는 홈런 1개만 추가하면 100홈런-100도루를 달성하게 된다. 100홈런-100도루를 올리고 있는 메이저리그 현역 타자는 28명뿐이다. 더불어 시즌 16홈런-16도루를 기록하면서 2010년 이후 3시즌 만에 다시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 가능성을 높였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78을 유지했다. 신시내티는 밀워키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호투(7이닝 무실점)에 막혀 1-3으로 패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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