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정 과거발언 “욱 하는 마음에 혼인신고…이틀 간 울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6일 1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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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자기야’ 캡처)
(사진= SBS ‘자기야’ 캡처)
배우 이선정(35)과 방송인 LJ(35·본명 이주연)가 수개월 전 이혼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선정의 과거 발언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선정은 지난 2월 SBS '자기야'에 LJ와 함께 출연해 "혼인신고를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라고 결혼 심경을 밝혔다.

당시 이선정은 LJ와의 교제 45일 만에 혼인신고를 한 것과 관련해 "용기 있으면 혼인신고 하자는 말에 욱하는 마음으로 승낙했는데, 막상 다음날 서류를 작성하는데 떨렸다. LJ를 놓치고 싶지는 않았지만 혼인신고는 두려웠다. 신고 후 이틀간 굉장히 많이 울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LJ는 "이선정이 계속 울어 구청에 전화를 걸어 '혼인신고 취소 안 되느냐'고 물었다. 구청에서 '30분 만에 혼인신고 처리가 완료 돼 법적 부부가 됐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선정은 "엄마가 아무 것도 모른 채 주거래 은행에서 직원에게 내 결혼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엄마가 결혼을 인정할 수 없다고 하더라. 이혼을 하더라도 혼인신고를 취소하라고 했다. 결국 엄마의 극심한 반대로 아직까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26일 연예전문 매체 eNEWS에 따르면, 이선정의 최측근은 "두 사람이 성격차이로 수개월 전 합의 이혼했으며, 지금은 마음을 다 추스른 상태"라고 전했다.

이선정과 LJ는 교제 45일 만인 지난해 6월 말 혼인신고를 했으며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다.

eNEWS는 이 측근을 인용, 두 사람이 교제 기간이 짧아 서로의 성격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부족했다며, 이혼하긴 했지만 서로에 대한 감정이 나쁘지 않아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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