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수학능력우수자전형,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신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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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2014학년도 수시모집

중앙대 전경. 중앙대 제공
중앙대 전경. 중앙대 제공
중앙대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전형(다빈치형인재, 학교생활우수자, 기회균등형) △일반전형(논술우수자, 수학능력우수자) △특기자전형(과학인재, 글로벌리더, 예체능우수자)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산호 중앙대 입학처장이 소개하는 2014학년도 중앙대 수시모집의 특징을 살펴보자.

[특징1] 국제물류학과·도시계획부동산학과… 서울캠퍼스 모집 실시
이산호 중앙대 입학처장
이산호 중앙대 입학처장

중앙대는 ‘핵심’ 학과를 전폭적으로 육성한다. 기존 안성캠퍼스에 있던 ‘국제물류학과’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에너지시스템공학부’를 2014학년도부터 서울캠퍼스로 이동하는 점도 적극적인 교육지원의 일환. 이에 올해 수시모집부터 이들 학과 및 학부는 서울캠퍼스에서 모집한다.

고교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학과의 모집인원도 대폭 늘린다. 수시와 정시모집을 합쳐 경영학부는 지난해보다 90명이 증가한 424명, 경제학부는 31명이 늘어난 143명을 선발할 예정. 심리학과와 광고홍보학과 등은 각 10명, 정치국제학과 및 생명과학과 등은 각각 5명씩 증원해 지원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핵심학과의 교육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지상 12층, 지하 6층, 연면적 7만3899m² 규모의 ‘100주년 기념관 및 경영경제관’을 신축해 2016년 완공할 예정이다.

[특징2] ‘수학능력우수자전형’ 신설… 499명 모집

‘수학능력우수자전형’은 올해 신설된 수시모집 일반전형이다. 이 전형으로 총 499명을 뽑는다. 다른 전형과 달리 대학별 고사를 치르지 않으며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도 반영하지 않는다.

논술과 내신 성적 부담 없이 수능 등급과 비교과 활동만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형으로, 일정 수능 최저학력기준(학과마다 다르므로 수시모집요강 확인)을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류(학생부 비교과,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100%로 선발한다. 자기소개서는 지원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능 이후인 11월 7일 오후 6시∼11월 12일 오후 6시에 받는다.

입학사정관전형인 ‘학교생활우수자전형’도 신설했다. 총 264명을 선발하는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을 평가한 뒤 2단계에선 우선선발의 경우 서류평가로, 일반선발은 서류와 면접 종합평가로 학생을 뽑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이산호 입학처장은 “입학사정관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교사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중앙대 입학사정관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 모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통양식을 활용한다”고 말했다.

[특징3] 인문사회계열 도표해석형 논술 폐지

총 1275명을 선발하는 논술우수자전형에서 인문계 논술문제가 ‘인문사회계열’과 ‘경영경제계열’로 분리돼 출제되는 것도 지난해와 달라진 점.

올해 인문사회계열 논술에서는 지난해 출제됐던 도표해석형 문항이 없어지고 언어논술만 3문항이 출제된다. 경영경제계열 논술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언어논술 2문항, 자료해석형 1문항이 출제된다.

이산호 입학처장은 “중앙대는 올해 논술 문제의 모든 지문을 교과서와 교육방송(EBS) 교재 안에서 출제해 교과형 통합논술의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시 원서 접수는 9월 4일 오전 10시∼6일 오후 6시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cau.ac.kr)에서 하면 된다.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이산호 중앙대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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