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오성우, 당뇨 합병증으로 25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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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26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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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인석 팬카페
사진|서인석 팬카페
개그맨 오성우(46)가 당뇨 합병증으로 25일 사망했다.

오성우는 25일 오후 4시께 평소 앓던 당뇨 합병증으로, 치료를 받던 경기도 구리시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46세.

고인의 빈소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서울 여의도동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8일 오전 7시다.

1987년 KBS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오성우는 심형래가 제작한 영화 ‘영구와 공룡 쭈쭈’ ‘티라노의 발톱’ 등에 출연했다. 오성우의 동기로는 개그맨 오재미, 최형만 등이 있다.

후배 개그맨 변승윤은 25일 트위터를 통해 “한 달 전 ‘승윤아 넌 끼도 많고 한데. 포기 말고 끝까지 열심히 하고 버티면 좋게 될 거야. 넌 꼭 잘돼’라고 하신 마지막 모습. 어제 꿈에서 마지막으로 인사드렸던, 오성우 선배님 보고 싶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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