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리베라, 마지막 시즌 40세이브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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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26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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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은퇴를 선언한 마리아노 리베라(44·뉴욕 양키스)가 연장전 세이브를 따내며 마지막 시즌 40세이브 달성에 단 두개만을 남겨뒀다.

리베라는 2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1회말 구원 등판했다.

이날 리베라는 3-2로 앞선 11회말 마운드에 올라 벤 조브리스트(32), 에반 롱고리아(28), 맷 조이스(29)로 이어지는 탬파베이 상위 타선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1점차를 지켜냈다.

깔끔한 마무리 투구로 리베라는 시즌 38세이브를 기록하며 마지막 시즌 40세이브 달성에 단 두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지난 1997년 풀타임 마무리 투수가 된 리베라는 지난해까지 16년 간 8차례나 1시즌 40세이브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리베라는 40개로 아메리칸리그 세이브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짐 존슨(30)을 두개차로 추격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9회까지 뉴욕 양키스의 로빈슨 카노(31)와 탬파베이의 롱고리아가 활약했지만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연장으로 넘어갔다.

이후 2-2로 맞선 11회초 커티스 그랜더슨(32)이 희생플라이로 알폰소 소리아노(36)를 불러들인 뉴욕 양키스가 3-2 1점차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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