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파란만장 임희숙, 제2의 인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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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26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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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희숙. 사진제공|채널A
가수 임희숙.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저녁 8시30분 ‘그때 그사람’

“노래는 내 운명!”

‘진정 난 몰랐네’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등의 히트곡을 부른 가수 임희숙이 오랜만에 시청자와 만난다. 채널A ‘그때 그 사람’은 26일 오후 8시30분 임희숙의 근황을 공개한다. 중년층에게는 익숙하지만 젊은 세대에게는 낯선 임희숙에 대해 최규성 음악평론가는 “한(恨)의 정서를 담은 노래에서는 가수 임희숙을 따라갈 상대가 없다”고 평가하고, 박성서 음악평론가는 “노래가 가진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해주는 능력이 탁월한 가수”라고 말한다.

노래 가사 만큼 굴곡지고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던 임희숙. 그는 두 번의 결혼실패와 음독자살시도 그리고 대마초 사건에 연루돼 노숙자 신세까지 전전했다. 화려한 이면 뒤에는 그동안 차마 밝히지 못했던 임희숙의 힘들었던 인생이 있었다. 재기를 꿈꾸는 임희숙은 “나를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노래를 부르겠다”고 말한다. 최근에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명예동장으로 활동하며 ‘제2의 인생’을 보내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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