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1호골 후 ‘키스 세레머니’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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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25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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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1호골 키스 세레머니'

'산소탱크' 박지성(32·PSV 에인트호벤)이 시즌 1호 골을 성공시킨 뒤 선보인 키스 세리머니가 화제다.

박지성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알멜로에서 열린 2013-14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4라운드 헤라클레스와의 원정 경기에 후반 21분 교체 선수로 출전해, 후반 41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시즌 1호골이자, 8년 만의 폭발시킨 에인트호벤 복귀골이었지만 박지성은 특별한 세리머니 없이 골문에서 재빨리 공을 주워 하프라인으로 뛰어갔다. 팀이 앞서고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에 1분 1초가 아쉬운 상황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박지성은 진영으로 되돌아가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오른손으로 힘차게 두 번 간접키스를 날렸다. 박지성의 '키스 세리머니'에 원정 팬들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TV 중계진은 큰소리로 '휘송빠레'를 연발했다.

박지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멋진 골은 아니었지만 중요한 골이었고, 덕분에 승점 1점을 챙겼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박지성은 키스 세리모니도 멋있다", "키스 세레모니 짧은 표현이었지만 감동이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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