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정육점에서 수제 햄-소시지 판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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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정육점에서도 햄과 소시지를 만들어 팔 수 있게 된다. 국내 정육점이 다양한 수제 햄과 소시지를 취급하는 미국·유럽의 ‘델리카트슨(Delicatessen)’처럼 종합 육류 판매점으로 변신하게 되는 것이다.

정부는 23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개정안은 다음 달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다.

새 시행령에 따르면 현재 고기만 팔 수 있는 정육점은 앞으로 식육(食肉) 가공품도 제조·판매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야채 햄이나 치즈소시지 등 다양한 제품이 시판돼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햄·소시지의 재료가 되는 돼지고기 앞다리나 뒷다리 등 저(低)지방 부위의 소비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정육점#수제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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