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잇따라 열려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고 서울지방경찰청이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철도노조 소속 6000여 명은 2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역 광장에서 KTX 민영화 저지 결의대회를 연다. 이어 민주노총 소속 6500여 명이 같은 장소에서 오후 5시 반까지 쌍용차 범국민대회를 가진 뒤 회현사거리∼한국은행∼을지로입구∼광교사거리에 이르는 2km 구간을 1개 차로를 이용해 걸어서 행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세종대로(서울역 광장∼숭례문), 퇴계로(서울역 광장∼퇴계로4가) 소공로(시청∼남산3호터널) 우정국로(안국동사거리∼광교) 한강대로(서울역 광장∼삼각지) 등 도심권에 교통 체증과 불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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