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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5호’ 발사 성공… 5년간 한반도 전천후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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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5호’ 발사 성공… 5년간 한반도 전천후 관측

동아일보입력 2013-08-24 03:00수정 2013-08-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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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硏 지상국과 첫 교신
국내 최초 고해상 영상레이더 탑재… 야간-먹구름에도 지상 깨끗이 촬영
아리랑 5호가 22일 오후 11시 39분(한국 시간) 러시아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왼쪽 사진). 발사 356분 후인 23일 오전 5시 35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내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하자 항우연 위성종합관제실의 연구원들이 박수를 치며 기뻐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날씨가 나쁠 때 혹은 야간에도 지상을 관측할 수 있는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5호가 우리나라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아리랑 5호가 23일 오전 5시 35분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 교신하는 데 성공했고, 이 교신을 통해 아리랑 5호의 전반적인 상태가 양호한 것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리랑 5호는 22일 오후 11시 39분(한국 시간)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드네프르’ 로켓에 실려 하늘로 향했다. 아리랑 5호는 발사 15분 후 로켓에서 분리됐고 발사 32분 후 남극 트롤 지상국, 발사 87분 후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차례로 교신한 뒤 발사 356분 후 우리나라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아리랑 5호는 앞으로 6개월간 궤도에서 기능테스트를 마친 뒤 광학관측위성인 아리랑 2·3호와 상호 보완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전천후 영상레이더(SAR)를 탑재한 아리랑 5호는 앞으로 5년간 550km 상공에서 공공안전, 재해재난, 국토·자원관리, 환경감시 등에 필요한 고해상도 레이더영상을 지상 기지국에 실시간으로 보낼 예정이다.


앞서 발사된 아리랑 2·3호는 광학관측카메라를 탑재한 위성으로 기상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단점이 있었다. 구름이 끼거나 밤이 되면 지표의 모습을 깨끗이 찍을 수 없었다. 그러나 아리랑 5호는 이 한계를 극복하고 전천후 지구관측이 가능해 북한 핵실험 감시에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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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관계자는 “아리랑 5호의 SAR 영상과 2014년 발사될 아리랑 3A호를 통해 적외선 위성 영상까지 얻게 되면 우리나라는 다양한 고해상도 관측 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돼 미국 러시아 등 우주 선진국들과 대등한 위치에서 시장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새미 동아사이언스 기자 saemi@donga.com
#아리랑5호#항공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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