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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기황후’ 이재용 김정현 등 ‘명품조연’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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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4 07:00
2013년 8월 24일 07시 00분
입력
2013-08-24 07:00
2013년 8월 24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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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용-김정현-김형범-윤용현(맨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제공|투어테인먼트·SBS·KBS
‘명품 조연’들이 몰려온다.
이재용 김정현 김형범 윤용현이 10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월화드라마 ‘기황후’ 출연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 기황후와 충혜왕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이야기로, 네 연기자는 주인공인 하지원, 주진모와 함께 드라마의 재미와 갈등의 곡선을 만들며 극을 이끄는 주요 인물이다.
이재용은 고려 왕족 출신인 왕고 역으로, ‘2인자’ 자리에만 머물러 충혜왕과 사사건건 대립한다.
김정현은 군사력을 손에 쥔 최고 실력자 당기세로, 성격이 포악하고 다혈질이며 대권을 움켜쥐려는 야심가의 캐릭터로 갈등구조를 형성한다.
김형범과 윤용현은 감초 역할. 김형범은 왕고의 심복인 조참을, 윤용현은 마차를 뒤집어엎을 정도로 큰 힘을 가진 왈패의 두령 점박이 역으로 주진모가 연기하는 충혜를 받들어 모시며 도움을 준다.
총 50부작의 사극이라 긴 호흡이 요구되지만 네 배우는 장면 요소요소마다 등장해 그 활약에 기대를 걸게 한다.
1인당 사극에만 평균 3편 출연했으며, 지금까지 21편의 작품에서 주인공 못지않은 인상을 남기며 사극 연기에 일가견을 지녔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워낙 베테랑들인데다 주인공만큼 활약이 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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