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항 보세구역 악성 재고화물 886t 폐기하기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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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세관은 “부산항 보세구역에 장기간 방치된 악성 재고화물 886t을 폐기 처분한다”고 22일 밝혔다. 폐기대상 화물은 수입화주의 부도나 검역·검사 불합격, 수취거절 등으로 보세구역에 장기간 방치된 것들이다. 이로 인해 다른 화물을 보관하기 어렵고 정상적인 물류처리에도 차질이 생기는 실정이다. 전력낭비도 많다.

평균 방치기간이 4∼5년이고 무려 14년간 방치된 화물도 있다. 수산물(282t)과 농산물(205t) 등 냉동물품이 대부분이다. 이 화물들은 퇴비화, 매립, 소각, 재활용 등의 방법으로 폐기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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