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은혜, 김영주골프 오픈 1R 공동선두 “캐디 봐준 친구 덕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2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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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혜 사진제공|한화 골프단
주은혜 사진제공|한화 골프단
KLPGA 주은혜

주은혜(25·한화)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3년 하반기 두 번째 대회 MBN 김영주골프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공동선두에 나섰다.

주은혜는 22일 경기도 양평의 양평TPC 골프장(파72·6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1개-버디 7개를 기록,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주은혜는 윤슬아(27·파인테크닉스), 최유림(23·고려신용정보)과 함께 1R 공동 선두가 됐다.

주은혜는 올해 전반기 8개 대회에 출전해 단 2번만 컷을 통과할 만큼 극악의 부진에 시달려왔다. 하지만 주은혜는 지난 주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공동 3위에 올라 긴 터널을 빠져나왔음을 알렸다.

주은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하반기에 성적이 좋아졌다'라는 질문에 "상반기에도 공은 잘 맞았다. 퍼트감이 좋지 않았는데, 하반기에는 퍼트감이 좋아졌다. 안 되면 시드전 가면 된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비웠다"라면서 "4일 내내 언더파를 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또 "하반기부터 친구(이아정 프로)가 캐디를 해준다. 투어 경험(3부 우승)이 있는 친구라 큰 도움이 된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공동 1위 3명의 뒤에는 2013년 신인왕 경쟁중인 김효주(18·롯데)와 전인지(19·하이트진로)가 각각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상금왕 김하늘(25·KT)도 4언더파 68타로 김지현(22·하이마트), 김다나(24·넵스), 한승지(20·한화) 등과 함께 우승 가시권에 자리잡았다.

반면 시즌 상금랭킹 1위 장하나(21·KT)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60위에 그쳤다. 지난주 넵스 마스터피스 컷 오프에 이어 2주 연속 부진한 모습이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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