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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종현 맹활약’ 고려대, 상무 꺾고 프로아마 최강전 우승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8-22 16:34
2013년 8월 22일 16시 34분
입력
2013-08-22 16:34
2013년 8월 22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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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이종현. 사진제공=KBL
이종현 프로아마 최강전
한국 남자농구의 최강팀을 가리는 2013 프로-아마 농구 최강전에서 '대학최강' 고려대가 '불사조' 상무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고려대는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농구최강전 결승에서 '괴물센터' 이종현의 맹활약에 힘입어 75-67로 승리, 2회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고려대는 올해로 2번째를 맞이한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첫 대학 우승팀이 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던 상무는 고려대의 압도적인 높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종현은 상무의 집중 마크를 뚫고 인사이드를 장악, 고려대 우승을 견인했다. 21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이종현은 대회 MVP에 올랐다.
대회 MVP를 수상한 이종현과 우승 후 이민형 감독 헹가래에 나선 고려대 선수들. 사진제공=KBL
고려대와 상무는 1쿼터 18-18, 2쿼터 37-36, 3쿼터 56-56으로 매 쿼터 대접전을 벌였다. 4쿼터에서도 혈전은 이어졌다.
고려대는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박재현의 매서운 돌파로 68-67로 승부를 뒤집었고, 이어 이승현이 득점을 올렸다. 문성곤과 이승현의 자유투가 이어져 점수는 단숨에 73-67, 6점차로 벌어졌고, 승부는 이대로 끝났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이종현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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