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 ‘숫자송’, “1초라도 죽일거다…10년이 가도 죽일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2일 1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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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정웅인 '숫자송'/SBS 티브이잡스
사진제공=정웅인 '숫자송'/SBS 티브이잡스
배우 정웅인의 오싹한 '숫자송'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티브이잡스는 20일 홈페이지에 정웅인이 연기한 연쇄살인마 캐릭터 '민준국 버전'의 '숫자송'을 공개했다.

앞서 정웅인은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연쇄살인마 '민준국' 역할을 맡아 섬뜩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극중 정웅인의 대사인 "얘기하면 죽일 거다. 네 말을 들은 사람도 죽일 거야" 등이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정웅인의 '숫자송'은 귀엽고 발랄한 가사의 원곡을 섬뜩한 '민준국 버전'으로 개사해 재구성한 노래다.

정웅인의 '숫자송'에는 "1초라도 안 들으면 죽일 거다", "2(이)렇게 무서워?", "6십억 지구에서 네 명 사망시킨 것 같네요", "8(팔)딱팔딱 뛰는 새우버거를 준비해 놓았다", "10년이 가도 너를 죽일 거야" 등 극중 대사와 노랫말이 절묘하게 섞여 있다.

원곡 '숫자송'은 "1초라도 안 보이면", "2렇게 초조한데", "6십억 지구에서 널 만난 건 행운이야", "8딱팔딱 뛰는 가슴", "10년이 가도 너를 사랑해" 등 사랑에 대한 노랫말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웅인 '숫자송', 섬뜩한데 웃기다", "정웅인 '숫자송', 절묘하게 어울린다", "정웅인 '숫자송', 중독성 있다", "정웅인 '숫자송', 민준국 버전이 재미있다", "정웅인 '숫자송', 노래 잘 살렸다", "정웅인 '숫자송', 대사가 딱 맞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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