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지프, 국내에 단 17대… ‘랭글러 루비콘’ 스페셜 에디션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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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JEEP)는 2003년 선보인 오프로드 차량 ‘랭글러 루비콘’의 판매 1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에디션을 내놨다. 세계적인 오프로드 트레일 ‘루비콘 트레일’에서 착안해 이름을 지은 랭글러 루비콘은 그 이름처럼 지프의 대표적인 오프로드 차량 중 하나로 꼽힌다.

10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강인한 인상을 주기 위해 검은색 범퍼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지프 랭글러 아이콘이 새겨진 17인치 알루미늄 휠과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가 적용됐다. 2.8L급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 출력은 200마력, 최대 토크는 46.9kg·m다. 연료소비효율은 L당 9.2km 수준이다.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와 언덕 밀림 방지 장치,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추가 장착됐다.

인테리어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다. 앞좌석 등받이와 조수석 보조핸들에는 10주년을 기념하는 ‘Rubicon 10th Anniversary’ 문구를 새겨 넣었다. 색상은 실버, 블랙, 화이트와 10주년 스페셜 에디션 전용 컬러인 ‘짙은 그레이’ 등이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17대만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5290만 원이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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