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vs 박주호’ 첫 코리안 더비… 치열한 접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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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22일 1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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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박주호 코리안 더비. 사진=채널 더 엠(The M) 제공
구자철-박주호 코리안 더비. 사진=채널 더 엠(The M) 제공
[동아닷컴]

‘구파드의 ‘창’이냐, 마인츠맨의 ‘방패’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국 선수 간의 ‘구박매치’가 다가온다.

구자철(24)의 소속팀 ‘VfL 볼프스부르크’와 박주호(26)가 속한 ‘마인츠 05’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각)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마인츠에 위치한 코파체 아레나에서 격돌한다.

이번 경기는 2013-14 시즌 첫 번째 코리안 더비이자 두 선수 모두 경기력이 상승세에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자철은 시즌 시작 전의 불안감을 딛고 주전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며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라운드 샬케 04전에서 쉴 틈 없이 상대편 골대를 위협하는 과감한 슈팅과 수비 가담 능력을 선보였다.

박주호 역시 왼쪽 풀백의 자리를 꿰차며 팀의 2연승에 힘을 보탰다. 2경기 모두 풀타임으로 뛰며 수비 뿐 아니라 공격 가담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VfL 볼프스부르크는 2라운드에서 강호 샬케 04전 대승을 반등의 계기로 삼아 흐름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

마인츠 05 역시 개막 이후 2연승의 기세를 그대로 몰아가야 하기 때문에 승리를 양보할 수 없는 입장.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경기는 본격적으로 유럽파 기량 점검에 나선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직접 현장에서 관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구자철과 박주호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는 오는 24일 밤 10시 30분 ‘채널원(Ch.ONE, www.ch1tv.co.kr)‘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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