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결국 2군행…부진 계속 LG전도 5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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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22일 07시 00분


넥센 김영민. 스포츠동아DB
넥센 김영민. 스포츠동아DB
“신인투수 조상우 콜업”

넥센 김영민(26)이 2군에 내려갔다. 부진이 이어지자 염경엽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넥센은 21일 목동 LG전에 앞서 김영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신 올해 1라운드 지명 신인인 투수 조상우(19)를 등록했다. 염 감독은 “김영민을 불펜으로 돌리는 것보다 조상우가 얼마나 좋아졌는지 직접 보는 게 나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김영민은 올 시즌 22경기 가운데 17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4승(5패)에 방어율 5.28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특히 7월 이후 방어율이 8.14로 훌쩍 치솟았다. 줄곧 강한 면모를 보였던 LG전에서도 20일 3.2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염 감독은 “기본적인 투구 매커니즘이 안정되지 않으면 오래 잘 버티기 힘들다. 스스로 절실해야 그 부분을 고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민이 빠진 선발 한 자리는 좌완 오재영(28)이 메운다.

목동|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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