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4000안타 -1…美·日 통산 대기록 눈앞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8월 22일 07시 00분


토론토전 2안타

‘타격 기계’ 스즈키 이치로(40·뉴욕 양키스)가 미·일 통산 4000안타 대기록에 안타 한 개만을 남겼다.

이치로는 21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더블헤더 제1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미·일 통산 3999번째 안타다. 하지만 더블헤더 제2경기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대기록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1992년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에서 데뷔한 이치로는 2000년까지 일본에서 9년간 활약하며 1278안타를 쳤다. 이후 2001년 시애틀과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무대에 진출했고, 빅리그 13시즌 동안 이날까지 2721개의 안타를 생산했다. 2001∼2010시즌에는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10년 연속 200안타 이상을 기록하며, 역사에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이 기간 동안 이치로는 총 7번이나 최다안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4000안타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피트 로즈(4256안타)와 타이 콥(4191안타)뿐이다.

전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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