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웨이크보드 세계선수권 화명생태공원서 28일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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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레포츠의 꽃으로 불리는 웨이크보드 세계선수권대회가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부산 북구 낙동강변 화명생태공원 안 수변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호주 영국 프랑스 뉴질랜드 중국 일본 등 30개국 36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경기는 소년·소녀부, 남녀 주니어부, 남녀 오픈부, 남녀 마스터즈부, 남녀 베테랑부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결승전은 다음 달 1일 치러진다. 각 부문 개인과 전 부문 6명 이상으로 이뤄진 팀 점수를 합산해 국가별 종합순위를 매긴다.

1995년 국내 처음으로 보급된 웨이크보드는 일명 ‘물 위에서 타는 스노보드’. 스노보드는 산의 경사를 이용해 움직이는 반면 웨이크보드는 보트 견인 줄과 케이블의 리프팅 줄에 매달려 몸을 움직이는 차이가 있다. 2020년 올림픽 후보종목으로 거론될 정도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스포츠다.

부산시는 그동안 낙동강살리기 사업과 연계한 수상레포츠 활성화의 일환으로 시비 7억 원을 들여 화명생태공원 안에 234m²(약 71평) 규모의 수상스키·웨이크보드 훈련장을 만들었다. 엘리트 선수 육성 및 발굴을 위해 모터보트 4척 등 훈련장비도 구입해 시체육회에 지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웨이크보드 세계선수권대회#화명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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