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축구장에서 취업의 꿈 ‘골∼인’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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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숭의구장서 100개社 취업박람회

28일 인천 남구 숭의동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특별한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고졸 및 대졸 구직자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이 자신의 일자리를 알아보면서 인천시민구단인 유나이티드 인천 FC 소속 축구 선수를 만나고 축구 경기도 관람하는 이색 취업박람회가 열리는 것.

인천경영자총협회와 (사)중소기업융합인천부천김포연합회, (재)인천테크노파크는 ‘인천시민구단과 함께하는 인천 일자리 채움 한마당’을 이날 오후 3∼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야외 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박람회는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 FC 안방경기와 연계해 열린다. 행사 당일 오후 7시 반부터 수원 FC와의 경기가 열린다. 채용관에서 면접을 하면 즉석에서 축구 경기 입장권을 50% 할인가인 5000원에 구입해 축구 경기를 볼 수 있다.

20일 현재 K리그에서 인천은 수원과 승점 1점 차로 5위를 달리고 있는데 안방경기여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가 시작하기 전인 오후 5시 반부터 취업박람회 현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FC 선수 사인회가 열린다.

취업박람회에는 인천·부천지역 1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채용 부스가 설치돼 구인·구직 만남이 이뤄진다. 셀트리온은 연구개발, 생산제조, 경영사무직을 뽑는다. 정부로부터 송도 생물산업실용화기술센터(KBCC)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바이오의약 기업 바이넥스는 원자재·전기설비 관리직을 채용한다. 재영솔루텍은 영어 일본어 해외영업 담당, 소형 금형과 와이어 가공 경력자 등을 모집한다. 라마다송도호텔은 고졸 이상 서비스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이벤트관, 제품전시관, 기업홍보관에서는 구직 활동뿐 아니라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인천경총은 지역 내 100여 개 우수기업과 구직자 5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032-428-8035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축구전용경기장#취업박람회#인천유나이티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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