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로 활력 잃은 모공, 전용토너로 긴장감 팽팽하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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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공 살리는 에센스-크림 제품들

에스쁘아 제공
에스쁘아 제공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도 완벽한 메이크업을 유지하는 비법이 있을까.

땀과 기름으로 망가진 메이크업을 감추기 위해 메이크업 제품을 여러 번 덧바르거나 기름종이를 자주 사용하는 건 임시방편일 뿐이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기초 스킨케어에서 모공 관리에 좀더 정성을 들여야 한다.

더위로 인한 과도한 피지 분비, 늘어진 모공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피부 자체의 탄력까지 떨어진다. 모공 전용 기초제품으로 꼼꼼히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세안 후 모공 전용 토너로 피부를 한 번 더 닦아내듯 사용하면 모공에 긴장감을 줄 수 있다. 모공 전용 에센스나 크림을 쓰면 피지 분비 조절과 모공 수축의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에뛰드하우스의 ‘원더포어 프레쉬너’(500mL·1만5000원)는 과다 피지 분비로 인한 모공 속 트러블 요인을 제거해 청량하면서도 깨끗한 피부를 유지해준다.

특히 피부를 약산성 상태로 유지해 각종 트러블을 예방하며 피지 조절, 수분 공급, 유해요인 클렌징 효과로 다양한 모공 문제를 해결해 준다. 아침, 저녁으로 화장 솜에 덜어 닦아내듯 사용하거나 휴대용 스프레이 용기에 담아 수시로 뿌리는 ‘미스트’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크리니크의 ‘포어 리파이닝 솔루션 코렉팅 세럼’(30mL·7만2000원)은 늘어진 모공을 조이고, 모공 확장 요인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 모공 관리 제품이다.

호르몬 변화에 따른 불안정한 피지 생성, 불규칙적인 피부 재생, 수분 부족 등 모공 확장을 유발하는 요인을 원천적으로 줄여준다. 토너와 보습제 다음 단계에서 사용하면 된다.

피지와 오염물질을 개운하게 씻어내기 위해 ‘뽀득뽀득한’ 느낌의 클렌징 제품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지만 이는 자칫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따뜻한 물이나 스팀타월로 모공을 충분히 열어준 뒤 거품을 내 부드럽게 세안하고 차가운 물로 마무리하는 정도가 좋다.

각질이 쌓이면 피지가 제대로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주 1, 2회 정도 피부 타입에 따라 주기적인 각질 제거도 필요하다.

에뛰드하우스 ‘원더포어 휘핑 포밍’(200mL·1만2000원)은 거품 타입의 폼 클렌저 겸용 팩으로 슈크림을 닮은 풍성한 쿨링 거품이 모공 속 미세 노폐물까지 부드럽게 제거한다.

에스쁘아의 ‘포어 리파인 딥클렌저’(5.5mL·1만2000원)는 미세 산소 버블의 모공 정화 및 딥 클렌징 효과로 번들거리는 피부를 매끈하고 깔끔하게 관리해주는 국소부위 전용 클렌저다. 피부 속에 산소를 공급하는 옥시전 클리어 기술로 모공의 노폐물을 관리하며 천연 각질케어 성분이 묵은 각질과 피지를 제거해준다.

피지 분비량이 많고 모공 확장이 심한 ‘T존’이나 뺨 부분은 피지와 모공, 블랙헤드까지 한 번에 관리해주는 모공 관리 전용 팩을 1주일에 한 번씩 쓰는 것이 좋다.

세안 후에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어준 뒤 사용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이니스프리의 ‘슈퍼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100mL·1만3000원)는 제주 화산송이라는 청정 희귀원료를 사용해 다양한 모공 고민을 집중적으로 해결해주는 ‘클레이 마스크’다. 강력한 피지 흡착과 쿨링 효과로 빠르게 모공을 수축시킨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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