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뫼비우스’·홍상수 ‘우리 선희’, 토론토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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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21일 1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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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화인컷
사진제공|화인컷
김기덕 감독의 ‘뫼비우스’와 홍상수 감독의 ‘우리 선희’가 나란히 캐나다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된다.

9월5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3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21일 거장들의 최신 작품을 선보이는 ‘마스터즈’ 부문에 두 작품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뫼비우스’는 이달 말 막을 여는 제7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이어, ‘우리 선희’는 최근 폐막한 스위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최우수감독상 수상에 이어 또 한 번 해외 관객을 만나게 됐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북미지역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칸과 베를린 그리고 베니스 등 유수의 국제영화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성장해왔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는 욕망을 거세당한 가족의 치열한 몸부림을 담은 작품이다.

조재현 등이 주연하고 9월5일 국내 개봉한다.

홍상수 감독의 15번째 신작 ‘우리 선희’는 정유미, 이선균, 김상중, 정재영 등이 출연하며 모교를 찾은 한 여자와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9월12일 개봉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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