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세종로 보행전용 거리, 9월부터 月2회로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1일 03시 00분


코멘트
서울시가 9월부터 세종로 보행거리를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는 20일 월 1회 운영하던 ‘세종로 보행전용 거리’를 월 2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세종로 보행거리는 차에 빼앗긴 도로를 보행자에게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2012년 9월 23일부터 시행됐다. 광화문 삼거리∼세종로 사거리 550m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제한해 장터와 문화 공연을 열게 했다. 보행거리는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하고 매월 셋째 일요일에 운영됐다.

서울시가 세종로 보행거리를 찾은 시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보행거리 확대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한다’고 답한 사람이 95.2%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다음 달에는 세종로 보행거리가 일요일인 15일과 29일에 각각 광화문나눔장터, 서울로드페스티벌과 연계해 열린다. 시는 10월에 6일과 20일 2회, 11월에는 4회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세종로#보행거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