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액션’으로…하반기 안방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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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21일 07시 00분


연기자 하지원. 동아닷컴DB
연기자 하지원. 동아닷컴DB
하지원 ‘기황후’서 전매특허 액션
대역없이 액션…절절한 로맨스도

“몸으로 말하는 연기가 최고!”

연기자 하지원이 또 한 번 ‘액션 불패’ 신화에 도전한다.

하지원은 10월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기황후’에서 ‘전매특허’인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그동안 하지원이 드라마 ‘다모’, ‘시크릿 가든’, ‘더킹 투하츠’ 등을 통해 펼친 액션 연기는 곧바로 흥행으로 이어져 이번에도 하지원만의 액션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하지원의 카리스마와 상대 남자배우의 절절한 로맨스까지 예정되어 있어 흥행과 연기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극중 하지원은 ‘철의 여인’ 기황후 역을 맡았다. 어릴 적부터 배운 검술로 웬만한 남자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여장부 캐릭터여서 이를 위해 한 달 전부터 액션스쿨에 등록해 몸 만들기에 한창이다. 활쏘기, 검술, 말 위에서 벌이는 액션도 많아 승마까지 새롭게 배우며 액션 연기에 필요한 전반적인 무술을 몸에 익히고 있다.

하지원은 줄곧 액션 연기에 도전해 특별한 연습을 하지 않아도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지만, “몸으로 하는 연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연기 신조에 따라 하루도 몸을 가만두지 않는다.

드라마 한 관계자에 따르면 하지원은 최근 경기도 용인에서 진행한 첫 촬영에서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액션 전문가들도 놀랄 정도의 실력을 보여줬다. 이 관계자는 20일 “하지원은 굳이 본인이 직접 나서지 않아도 될 만한 액션신도 소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면서 “하지원의 화려한 액션 연기가 돋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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