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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울산대 ‘BK21 플러스’ 돌풍… 지방 사립 종합대 최고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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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울산대 ‘BK21 플러스’ 돌풍… 지방 사립 종합대 최고 실적

동아일보입력 2013-08-21 03:00수정 2013-08-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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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통신을 이용해 앞 차를 따라가는 무인 자동차.’

울산대 전기공학부의 ‘자동차·조선 전자융합기술사업단’에서 추진하는 ‘e모빌리티’ 사업 가운데 하나다. 자동차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앞뒤 차끼리 주행속도 목적지, 이격거리 등을 동일하게 설정해 무인운전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 사업을 포함해 울산대가 추진하는 우수 인재 양성 6개 사업단(팀)이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BK21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 연간 24억93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지방 사립 종합대로는 최고 수준이다.

○ 지역 주력산업과의 연계가 강점


울산대(총장 이철)가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조선업계 세계 1위인 현대중공업과 자동차업계 세계 4위인 현대자동차, 울산석유화학산업 단지 등과 연계해 우수인력을 키운 결과다. 전기공학부의 ‘자동차·조선 전자융합기술사업단’(단장 조상복 교수)은 조선 및 자동차산업에서 중국 등 후발국가의 추격을 따돌리고 선진국을 뛰어넘을 수 있는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단은 특히 글로벌 거점연구센터로서 IT산업과 기계 중심의 자동차·조선산업을 융합한 ‘e모빌리티’를 추진하고 있다. 또 이 분야에서 세계 10대 교육 및 연구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번 사업선정 심사에서 이 부분들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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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과의 ‘신물질 창제 연구인력양성사업단’(단장 조성래 교수)은 자동차, 조선, 정밀화학, 환경, 소재 등 울산지역 5대 전략산업 발전에 필요한 신물질을 디자인·합성·분석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기계공학부의 ‘자율최적 기계시스템 고급인력양성사업팀’(팀장 안경관 교수), 건설환경공학부의 ‘울산친환경 생태산업단지사업팀’(〃 이병규 교수), 화학공학부의 ‘신성장 화학산업 연구인력양성사업팀’(〃 정진석 교수), 화학과의 ‘지역산업 밀착형 정밀화학 창의인재양성사업팀’(〃 류광선 교수)도 지역 산업에 기반을 둔 글로벌 전문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지속적인 산학협력 결과물

울산대는 이번 BK21 플러스사업 선정이 지역 특화산업을 이끌어나갈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BK21뿐만 아니라 올해 교육역량강화사업과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ACE) 등 대형 국책사업에 모두 선정되면서 시너지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원준 울산대 산학협력부총장은 “BK21 플러스사업 등에 선정된 것은 그동안 ‘산업수도’라는 울산의 이점을 활용해 국내 최고 수준의 산학협동 교육을 해온 결과”라며 “기초과학 및 응용과학 분야에서 모두 교육과 연구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앞서 15일 올해 BK21 플러스 사업을 신청한 108개 대학 345개 사업단(대형)과 866개 사업팀(소형) 중 64개 대학 195개 사업단, 280개 사업팀을 선정했다. 이 중 지방대학은 전체의 44%인 28곳이 선정됐다. 지방대로는 국립인 부산대와 경북대, 특성화대학인 포스텍을 제외하면 울산대가 최고 순위다.

:: BK(두뇌한국)21 플러스 사업 ::

‘Brain Korea 21 Program for Leading Universities & Students’ 의 약자. 2013∼2020년 창조경제를 이끌어나갈 과학기술 분야 1만5700명, 인문사회 분야 2800명 등 석·박사급 창의인재 1만8500명을 양성하고, 대학원 교육 및 연구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세계수준의 대학을 만들기 위한 정부지원사업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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