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3.0]담백하고 바삭! 뉴욕 입맛을 사로잡은 크로넛 한국 상륙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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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뉴욕에서는 ‘크로넛’ 열풍이 거세다. 크로넛은 크로아상과 도넛을 합친 빵으로, 프랑스 요리사 도미니크 앙셀 씨가 개발했다. 크로넛은 미국 뉴욕 맨해튼 소호거리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유럽, 일본까지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던킨도너츠는 이 같은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뉴욕 크로넛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재해석한 ‘뉴욕파이도넛’을 지난달 새롭게 선보였다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기존 크로넛의 느끼함은 줄이고 바삭한 식감을 강조했다.

특히 16겹의 패스트리 도를 층층이 쌓아 속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하다. 달콤한 설탕가루가 더해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취향에 따라 한 입에 바삭바삭한 식감을 즐기거나, 겹겹이 떼어 먹으면서 특유의 부드러운 맛을 한층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다.

한국 던킨도너츠에서는 제품 다양화를 위하여 올해 2월부터 패스트리를 이용한 도넛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뉴욕 시장조사를 통해 크로넛의 인기와 제품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새 제품은 출시 이후 보름 만에 1만 개 판매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뉴욕파이도넛은 만든 후 따뜻할 때 바로 먹어야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던킨도너츠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맛을 제공하기 위해 하루 2∼3회 매장에서 뉴욕파이도넛을 직접 만들어 신선하게 제공하고 있다. 뉴욕파이도넛은 던킨도너츠의 강남본점, 국기원점, 명동본점, 잠실본동 등 수도권 4개 매장 및 울산삼산점, 대전월평점, 서면대로점, 청주터미널점 등 총 8개 매장에서 하루 1000개를 한정 판매하고 있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뉴욕파이도넛은 뉴욕에서 큰 인기를 끈 크로넛 트렌드를 발 빠르게 포착해 국내 고객들의 입맛을 적극 반영해 만든 제품”이라며 “뉴욕파이도넛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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