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재래시장은 점포 319개 제주 최대규모… 하루 5억 매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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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지천변에 자리 잡은 동문재래시장은 제주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이다. 광복 이후 1945년 소규모 노점상들이 모여들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시장으로, 제주도내 최초 상설시장이자 제주 상업의 근거지다.

수산물 가게가 120여 개로 가장 많고, 이 밖에 과일 야채 정육 등 없는 것이 없다. 동문재래시장은 2008년 중소기업청의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눈부시게 발전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선정 이후 동문재래시장의 하루 평균 매출액과 고객이 △2008년 3억8000만 원, 8000명 △2009년 4억5000만 원, 8200명 △2010년 4억8000만 원, 8500명 △2011년 5억 원, 880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고객 편의시설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2008년 3160만 원을 들여 고객지원센터 인근에 쇼핑카트 135대와 유모차 20대, 카트보관시설 등을 마련했다. 2009년에는 시장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무인정보 시스템인 ‘전통시장 안내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관광객들은 재래시장 안내와 주변 관광지, 정보검색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동문시장’은 6개의 시장이 하나로 된 쇼핑문화벨트의 대표 브랜드다. 동문재래시장 외에도 동문공설시장, 동문수산시장, 중앙로상점가, 중앙지하상가, 칠성로 상점가의 6개 시장이 경계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한곳에 어우러져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제주=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재래시장#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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