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동아일보] 핫 아이콘! 김성령의 네온 핑크 메이크업 따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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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19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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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의상처럼 메이크업의 아름다움을 여과 없이 담아내는 아이템이 있을까. 물오른 미모로 정점에 선 김성령의 시상식 나들이는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빛을 발했다. 짙은 블랙 스모키로 눈매에 힘을 주고, 네온 핑크 립으로 고혹적인 매력을 배가시킨 그녀. 의상을 빛낸 김성령의 메이크업 노하우를 담당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은(브랜드엠 원장) 씨가 공개한다.


BASE
잡티 하나 없이 건강한 피부를 연출한 그녀. 뭉침 없이 얇은 베이스를 연출하되, 커버력에중점을 둔다. 먼저, 수분 크림과 페이스 오일을 차례대로 발라 촉촉한 피부 상태를 만들어준다.

들뜸 없이 가벼운 질감의 파운데이션 2종을 믹스해 얼굴에 얇게 바르고, 커버가 필요한 부분만 라텍스 스펀지로 한 번 더 두드려 발라준다. 유분기를 없애기 위해 미세한 입자의 파우더를 브러시에 묻혀 가볍게 터치한다.


EYE
고혹적인 아이 메이크업으로 깊은 눈매를 살리는 것이 포인트. 스펀지에 남은 여분의 파운데이션으로 눈두덩의 톤을 정리한 뒤, 파우더로 유분기를 없앤다.

음영감을 연출하기 위해 브라운 섀딩 파우더를 아이섀도 대용으로 사용, 눈두덩 전체에 펴 바른다. 블랙 라이너로 속눈썹 사이사이를 메운 뒤, 속눈썹 위를 따라 다시 한 번 얇은 아이라인을 그려준다. 깊은 눈매를 연출하기 위해 아이라인과 비슷한 톤의 섀도로 경계선을 뭉개듯 쌍꺼풀 라인까지 그러데이션한 뒤, 언더라인까지 연결시킨다.

하이라이트 효과를 연출하기 위해 눈두덩 한가운데에 밝은 펄 핑크 섀도를 바르고, 언더라인 눈 앞머리도 터치해준다.

속눈썹은 뿌리, 중간, 끝을 3단계로 나누어 자연스러운 C컬을 만든다. 컬링 효과가 뛰어난 마스카라를 속눈썹 뿌리 부분에만 발라 처짐을 막는 것이 요령. 속눈썹 끝까지 바르면 마스카라의 무게 때문에 밑으로 처질 수 있다.

Pro's tip

섀도를 사용하면 광대 부분에 가루가 떨어져서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 이럴 때는 아이 메이크업-베이스 메이크업 식으로 순서를 바꿔보자.


CHEEK & HIGHLIGHT & SHADING

김성령의 치크 메이크업에 동안 페이스의 비밀이 숨어 있다. 화사한 핑크 블러셔를 애플존 위쪽에 가볍게 터치하는 것이 요령. 시선이 위로 올라가면서 생기 있는 이미지를 연출한다.

하이라이트 효과는 본래 피부보다 한톤 밝은 컬러의 팩트를 T존에 발라 연출한다. 섀딩은 보일 듯 말듯 가볍게 터치하는 것이 포인트. 많은 양을 바르면 얼굴과 목에 경계선이 생겨 어색해 보일 수 있다.


LIP
스펀지에 묻은 여분의 파운데이션으로 본래의 입술 색을 다운시킨 후, 매트한 질감의 핑크 립스틱 2종을 섞어 입술 안쪽부터 바깥으로 그러데이션한다.


글·이수영<우먼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swim1020@hanmail.net>
한동민<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인턴 에디터>
사진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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