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鄭총리, 이스탄불-경주엑스포 개막식 참석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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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융성에 기여하는 중요한 행사”

정홍원 국무총리가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8월 31일∼9월 22일) 개막식에 참석한다. 경북도는 19일 “정 총리가 이 엑스포를 국정 과제의 하나인 문화융성에 기여하는 행사로 인식하고 있다”며 “개막식에 참석한 뒤 터키 참전용사 감사 행사를 주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는 16일 정부서울청사 총리 집무실을 방문해 초청장을 전달하고 이번 엑스포의 의미와 가치,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경북도와 경주시가 세계 최대 문화관광도시인 이스탄불과 문화엑스포를 개최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달 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번 엑스포는 가치와 규모 면에서 의미가 커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날 이스탄불에서는 카디르 톱바시 이스탄불 시장(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이 주관하는 언론사 대상 엑스포 기자회견이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최양식 경주시장과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터키의 100여 개 언론사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엑스포가 국제적인 주목을 받도록 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1일 개막식 후 첫 행사로는 6·25전쟁 때 1만5000여 명을 파병한 터키에 대한 고마움을 보여주는 감사 행사가 열린다. 이스탄불에 거주하는 파병 용사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형제의 나라’로 불리는 터키에 한국의 전통문화가 큰 관심을 모으는 문화엑스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정홍원#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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