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허, 아쉬운 3위… 배상문 등 6명 플레이오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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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19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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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허. 사진제공|KGT
존 허. 사진제공|KGT
존 허(23·한국이름 허찬수)가 미 PGA 투어 윈덤챔피언십(총상금 530만 달러)에서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다.

존 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골프장(파70·713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6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해 2월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PGA 데뷔 첫 승을 올린 존 허는 1년 6개월 만에 2승 사냥에 나섰지만 딱 2타가 모자랐다. 패트릭 리드(미국·14언더파 266타)는 연장 접전 끝에 조단 스피스(미국)을 꺾고 우승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존허는 16번홀까지 공동 선두를 이루며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마지막 17번과 18번홀에서 나온 연속보기에 발목이 잡혔다.

박세진(34)은 공동 20위를 차지하며 내년 시즌 PGA 잔류의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이전 대회까지 페덱스 포인트 랭킹 202위, 상금랭킹 205위에 머물렀던 박세진은 이번 대회를 공동 20위로 마치면서 페덱스 포인트 랭킹 189위로 뛰어 200위까지 주어지는 웹닷컴 투어(2부 투어) 파이널 출전권을 확보했다.

웹닷컴 투어 파이널은 PGA 투어 상금 랭킹 126위~200위, 웹닷컴 투어 상금랭킹 상위 75명이 4개 대회를 치른다. 이중 상위 25명에게 내년 PGA 출전권을 준다. 웹닷컴 투어 상금랭킹 상위 25명은 PGA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에서 파이널 성적에 따라 더 높은 순위의 시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PGA 투어는 정규 시즌을 끝내고 22일부터 플레이오프 4개 대회를 치러 우승상금 1000만 달러의 주인공을 가린다. 한국(계)선수로는 배상문(27·캘러웨이), 최경주(43·SK텔레콤), 존허, 리처드 리(26), 위창수(41), 이동환(26·CJ오쇼핑)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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