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박대통령 지지율 반등 61.1%”…개성공단 효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19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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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주일 만에 60%대로 다시 올라갔다.

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는 8월 둘째 주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25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 대비 2.3%p 상승한 61.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리얼미터 측은 "세제 개편안 논란 이후 원점 재검토 지시와 개성공단 합의 소식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2%로 전주보다 1.6%p 하락했다.

하지만,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2.1%p 하락한 45.6%를 기록, 24.9%를 기록한 민주당과의 격차가 20.7%p로 좁혀졌다. 국정원 국정조사가 진행되면서 여야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의원이 0.3%p 하락한 9.4%를 기록,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김문수 지사가 0.2%p 하락한 7.7%를 기록, 1위와 오차범위 내인 1.7%p의 격차를 나타냈다. 그 다음으로는 오세훈 전 시장과 정몽준 의원이 각각 6.2%를 기록, 공동 3위로 나타났다.

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24.9%로 3.1%p 상승해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문재인 의원으로 2.3%p 상승한 15.0%를 기록해, 두 사람 간의 격차는 9.9%p로 소폭 벌어졌다. 이어서 박원순 시장 8.8%, 손학규 고문 8.0%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12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2%p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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