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72)이 16일 6·25전쟁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엮은 편년체 역사서 ‘6·25전쟁 1129일’을 출판했다.
1051쪽 분량의 컬러 양장본으로 꾸며진 이 책은 1950년 6월 25일 전쟁 발발부터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까지 6·25전쟁 1129일간의 날씨, 전황, 국내외 정세와 관련 국가 상황 등을 일지 형식으로 정리했다. 이 회장은 6·25 발발 60주년이었던 2010년 책 출간을 결심하고 미공개 사진 등 각종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다.
이 회장은 “우리 국민이 6·25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알리기 위해 책을 내게 됐다”며 “역사적인 사실을 알게 되면 남침 여부를 두고 왈가왈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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