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 회장 ‘6·25 1129일’ 역사책 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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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우정문고’도 설립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16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부영빌딩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자신의 책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 제공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16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부영빌딩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자신의 책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 제공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72)이 16일 6·25전쟁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엮은 편년체 역사서 ‘6·25전쟁 1129일’을 출판했다.

1051쪽 분량의 컬러 양장본으로 꾸며진 이 책은 1950년 6월 25일 전쟁 발발부터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까지 6·25전쟁 1129일간의 날씨, 전황, 국내외 정세와 관련 국가 상황 등을 일지 형식으로 정리했다. 이 회장은 6·25 발발 60주년이었던 2010년 책 출간을 결심하고 미공개 사진 등 각종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다.

이 회장은 “우리 국민이 6·25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알리기 위해 책을 내게 됐다”며 “역사적인 사실을 알게 되면 남침 여부를 두고 왈가왈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최근 인문학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출판사 ‘우정문고’를 설립했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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