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력한 유리 미니 블렌더, 테팔 클릭 앤 테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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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16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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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이 지났지만, 더위는 가실 줄 모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에는 무더위가 정점을 찍는다. 이런 날씨에는 야외활동보다 집에서 시원한 음식을 먹으며 쉬는 게 상책이다. 블렌더에 얼음과 과일을 넣고 갈아서 시원한 음료를 만들거나, 삶은 콩을 얼음과 갈아서 콩국수를 해먹으면 좋겠다. 이런 사람에게 얼음도 잘 갈리고, 여름철 식중독 걱정 없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블렌더를 하나 소개하려 한다. 바로 테팔이 출시한 클릭 앤 테이스트(모델명: BL142AKR)다.


위생적인 유리용기

테팔 클릭 앤 테이스트 미니 블렌더는 유리 용기로 돼 있어 얼음처럼 단단한 재료를 넣고 사용하더라도 용기 표면에 긁힘이 생기지 않는다. 또한, 오래 사용하거나 음식을 장기간 보관해도 용기에 냄새가 배거나 색이 변하지 않는다. 특히 뜨거운 물로 씼을 수 있어 플라스틱 용기보다 위생적이다. 여름철에 블렌더 용기를 잘못 관리하면 용기 벽면에 곰팡이가 생기거나 각종 세균이 번식해 식중독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위생적인 관리는 필수다.



손쉬운 탈부착

시중에 있는 일반 제품이 나사선 형태로 칼날과 용기를 돌려서 조립하는 것과 달리, 이 제품은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용기와 칼날을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다. 나사선으로 연결하는 방식과 비교해 이물질이 낄 걱정도 적으며, 세척도 쉽다.


이 제품은 블렌딩, 다지기, 곡물 분쇄 등 용도에 따른 칼날 3종을 제공한다. 함께 제공되는 플라스틱 용기에는 칼날과 짝을 맞출 수 있게 탈부착 버튼과 같은 색상으로 표시 돼 있고, 용기 상단에는 해당 칼날이 어떤 용도인지 구분할 수 있게 그림으로 표시돼있다. 나름 세심한 배려다.



작지만 강한 힘

이 제품은 크기는 작지만, 소비전력은 300W로, 일반 미니블렌더보다 높은 편이다. 그만큼 힘도 좋다. 일부 소형 제품은 내용물이 많이 들어가거나 얼음처럼 단단한 물체를 조리할 때 곱게 갈리지 않는 일이 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출력이 좋아 내용물이 많아도 잘 작동했고, 얼음도 부드럽게 갈렸다. 땅콩이나 아몬드 등 견과류를 전용 칼날로 씹는 느낌이 딱 좋은 크기로 분쇄돼 아이스크림 등에 올려 먹어도 좋다.


간단한 활용기

블루베리 요거트 플랫치노

플레인요거트와 블루베리, 블루베리 시럽, 얼음을 넣고 1분 정도만 갈면 카페에서 사먹던 음료를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계절에 맞춰 블루베리 대신 딸기, 복숭아 등의 과일을 넣어 만들어도 좋다. 또한, 얼음과 함께 럼주, 코코넛 밀크, 파인애플 등을 넣어 갈면 피나콜라다 같은 칵테일도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콩국수

콩을 잘 씻어 하룻밤 정도 불린뒤 잘 비벼 껍질을 벗겨 낸다. 이후 불린콩을 15분 정도 삶아 식힌 다음 블렌더에 넣은 뒤 콩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나머지는 얼음으로 채운다. 1~2분 정도 갈아주면 부드러운 콩물이 완성되는데, 삶은 소면에 콩물을 붓고 채를 썬 오이를 올리고 통깨를 뿌리면 콩국수 한 그릇이 완성된다. 얼음을 넣고 함께 갈았기 때문에 얼음을 띄운 콩국수보다 한결 더 시원하다.


감자전

비가오면 고소한 부침개에 막걸리 한 잔이 생각난다. 밀가루 반죽이 번거롭다면 감자를 갈아서 감자전을 만들어도 좋다. 껍질 벗긴 감자를 듬성듬성 썰어서 블렌더에 넣고 간 뒤 후라이팬에 올려 익히기만 하면 감자전이 완성된다. 참고로 감자처럼 수분이 적은 음식물을 조리할때는 블렌더 윗 뚜껑을 열고 눌러줘야 부드럽게 갈린다.


제품 가격은 12만 3,800원이며 오픈마켓이나 테팔프라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은 일반 플라스틱 용기 제품보다 비싸지만, 오래 사용해도 흠집이 생기거나 색이 변하는 등 쉽게 낡지 않으며, 위생적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무더위를 테팔 클릭 앤 테이스트로 만든 시원한 음식으로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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