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기업 데이터센터를 위한 비용절감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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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16일 1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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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의 가상화, 모바일 기기 확산에 힘입어 데이터가 폭증하고, 이로 말미암아 데이터센터 관리자들은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최적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스토리지의 재설계에 따른 비용 효율화는 설비투자비용(CAPEX) 보다는 운영비용(OPEX) 절감을 고려하는 것이 유리하다.

기업의 데이터센터를 운영에 드는 총소유비용(TCO)은 전력소비량, 취득원가, 시스템하중, 면밀도, 냉각효율 등으로 결정되며, 이중 취득원가를 제외한 대부분이 운영비용에 속한다. 이어서 이를 낮출 방법을 소개한다.

전력 소비와 냉각 효율의 개선: 운영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력소비와 이를 냉각하기 위한 비용은 ‘다중전력소비 모드’를 지원하는 하드 드라이브를 설치해 절감할 수 있다. 이러한 하드 드라이브는 ‘절전’ 모드 혹은 ‘대기’ 모드에서는 전력 소비량을 최소화해 데이터센터의 전체 시설 공급에 소비되는 전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 드라이브 당 약 1와트씩 소비량을 줄이면, 대형 데이터센터의 경우 연간 수백만KWh를 절감할 수 있으며, 이는 전체 운영비용을 약 100만 달러가량 줄일 수 있다.
면밀도 증대: 기존 2~3TB 드라이브 대신 4TB SATA 또는 SAS HDD 등의 고용량 드라이브를 채택할 경우 드라이브 당 저장할 수 있는 가용 콘텐츠 양이 늘어나 필요한 장비의 수량 및 하중을 줄이고, 필요한 전력을 절약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총소유비용을 낮출 수 있다. 더불어 하나의 드라이브에 표준 플래터보다 많은 6장 혹은 7장의 플래터를 탑재한 헬륨충전드라이브를 채택하면, 전력 소비량은 23%, 콘텐츠 양은 40% 정도 이득이며, 가동 온도는 4도나 낮출 수 있다.
높은 안정성: 평균고장간격(MTBF)이 200만 시간인 하드 드라이브를 적용하면 기존 평균치인 120만 시간 제품보다 고장률이 40% 가량 낮아 유지보수 및 복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앞서 소개한 방법 외에 스토리지를 티어0과 1, 티어2와 티어 3으로 작업 중요도에 따라 계층화하는 것도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 기업의 스토리지 솔루션은 드라이브 개당이 아닌, 전체 데이터센터 차원에서의 검토 및 운영비용, 설비투자비용 등 총체적으로 파악해야 보다 효과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 위에서 소개한 최적화 방안으로 빅데이터를 운용 데이터센터를 위한 스토리지 솔루션에서도 효과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글 / HGST한국지사 신동민 지사장
편집/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HGST
웨스턴 디지털(WD)의 자회사HGST는 가치 있는 데이터 저장, 보호, 관리를 위해 차세대 HDD, 기업용 SSD, 외장하드 솔루션 및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있다. HGST는 2003년 설립됐으며, 미국 본사는 캘리포니아 새너제이(San Jose)에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hgst.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동민 지사장
HGST 신동민 지사장은 HDD와 반도체 분야 전문가로 인정 받고 있다. 1985년 IBM에 입사, 현대전자를 통한 IBM OEM/ODM 워크 스테이션 제조 프로젝트 담당자를 비롯한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다. 또한 IBM의 해외 구매 담당 바이어(IPO)로 재직하면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전자, 대우 등 국내 주요 IT 업체로부터 반도체, 모니터, 파워 테크놀로지 등 IT 제품의 기술구매 업무를 담당했다.


1993년 IBM의 OEM 제품(반도체및HDD)영업사업부로 이동, 2년간 IBM 파워 PC Markeing/Sales, 그 후 8 년간 IBM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판매 총괄업무를 수행하다 2003년 1월 HGST 한국 지사가 설립되면서 이직했으며, 2012부터 현재까지 한국에서의 HGST HDD 판매 총괄업무을 담당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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