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LA 다저스, 끝내기의 순간엔 커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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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16일 12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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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순간의 클레이튼 커쇼. 사진=LA 다저스 공식
끝내기 순간의 클레이튼 커쇼. 사진=LA 다저스 공식
[동아닷컴]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LA 다저스의 극적인 끝내기 순간에는 언제나 ‘푸른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가 있다?

LA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트위터에 ‘워크오프의 순간에는 언제나 커쇼가 있다’는 내용의 글과 편집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팀이 끝내기로 승리했을 때 그 누구보다 먼저 덕아웃에서 달려나와 팀원을 맞이하는 커쇼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에이스로서 뛰어난 야구실력 뿐 아니라 팀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커쇼의 사람됨이 녹아있다.

실제로 커쇼는 류현진(26)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도 여러 차례 덕아웃에서 열띤 응원을 하고 있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또한 커쇼는 신혼여행으로 아프리카 잠비아 봉사활동으로 대신하는 등 경기장 밖에서도 선행을 하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커쇼는 2011년 내셔널리그 투수 3관왕을 달성하며 사이영상을 받았다.

이번 시즌 역시 11승 7패 평균자책점 1.88의 뛰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가장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메이저리그 6시즌 통산 176경기(174선발)에 등판해 72승 44패 평균자책점 2.64 탈삼진 1148개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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