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스피돔서 ‘나도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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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16일 07시 00분


노래경연, 영화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교감하는 축제로 자리잡은 광명스피돔의 여름 축제.
노래경연, 영화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교감하는 축제로 자리잡은 광명스피돔의 여름 축제.
17일부터 4주간 토요일마다 가요축제 진행
당일도 참가 접수 가능…영화의 밤 행사도


‘토요일 밤, 광명스피돔에 가면 뭔가 특별한 게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17일부터 4주간 토요일마다 ‘2013 스피돔과 함께하는 가요축제 & 영화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가요축제’는 시민들이 노래실력을 겨루는 일반인판 ‘나가수’다. 스피돔 페달광장의 특설무대에서 예선을 통과한 10여명의 참가자들이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출연한다. 가요제의 흥을 돋우기 위해 댄스팀과 트로트 가수의 초청공연도 마련된다.

4주에 걸친 본선에서 입상한 1∼3위 12명에게는 10∼30만원 상품권을 수여하고 10월 19일 열리는 ‘광명스피돔 가요 왕중왕전’ 참가 자격을 준다. ‘가요 왕중왕전’ 우승자는 200만원, 2위 100만원, 3위 7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경륜 홈페이지(www.kcycle.or.kr)에서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광명스피돔 광명홀에서 접수하면 된다.

한편 가요제에 이어 저녁 8시부터는 관객 ‘한국영화 최고 걸작선 영화의 밤’ 행사가 열린다. 17일 ‘도둑들’, 24일 ‘7번방의 선물’, 31일 ‘타워’, 9월 7일 ‘베를린’ 등 한국 영화의 흥행 대작들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건강검진 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2회(8월 26일·9월 7일)에 걸쳐 혈압과 체지방 측정 등 기본적인 건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올해 3회째를 맞는 광명스피돔 가요제는 경기도 광명과 인근 지역에서는 이미 유명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 행사에도 열정과 끼를 가진 많은 주민들이 참가해 무대를 달굴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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