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출 거부’ 여오현 결국 배구 국가대표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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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15일 07시 00분


여오연. 스포츠동아DB
여오연. 스포츠동아DB
국가대표팀 차출을 놓고 논란이 일었던 여오현 파동은 유야무야로 끝났다. 대한배구협회는 14일 상무이사회를 열어 2014세계남자선수권 아시아지역예선 최종라운드(9월4∼8일· 일본 고마키)에 나갈 합동훈련 엔트리 14명을 확정했다.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며 차출을 거부했던 여오현(현대캐피탈)은 결국 제외됐다. 협회는 “국가대표로서 12년간 헌신했고 그동안 빠짐없이 대표팀에 참가한 공을 인정하며 대표팀 은퇴확인서를 제출함에 따라 본인의 입장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여오현은 13일 대한배구협회에 대표은퇴 확인서를 자필로 제출했다. 합동훈련 엔트리는 KEPCO 3명(하경민 서재덕 전광인) 대한항공 3명(한선수 진상헌 곽승석) 우리카드 2명(안준찬 김정환) LIG손해보험 2명(부용찬 하헌용) 러시앤캐시 4명(송명근 송희채 이민규 심경섭)으로 구성됐다. 경기력강화위원장 직을 내놓은 김호철 감독의 사표도 수리됐다.

김종건 전문기자 marco@donga.com 트위터 @kimjongk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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