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드라마·예능 제작지원 ‘자연스레 홍보’

사진제공｜MBC·밀레

밀레 ‘투윅스’ 제작지원 “추격장면에 딱”
블랙야크 ‘아임 슈퍼모델’ 여성층 공략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방송 프로그램 제작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대표 한철호)는 MBC 새 수목드라마 ‘투윅스’를 제작지원한다.

14일 ‘투윅스’ 3화에서 주인공 이준기는 밀레의 세컨드 브랜드 엠리미티드의 F/W 시즌 신상품인 ‘브로드피크 2 윈드 재킷(사진)’을 입었다. 밀레가 자체 개발한 기능성 방풍 소재 ‘윈드 엣지’(Wind Edge)를 사용해 바람과 비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땀은 지속적으로 내보내 운동량이 많거나 날씨가 궂은 날에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밀레 마케팅팀 박용학 이사는 “맨몸으로 도심 곳곳을 누비는 강도 높은 액션과 추격 장면이 계속해서 이어지기 때문에 이준기가 극중에서 활동성이 뛰어난 아웃도어웨어를 착용하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일 것”이라며 “아웃도어웨어가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히말라얀 오리지널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대표 강태선)는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제작 지원한다.

지난 2011년부터 매해 대회를 지원해 온 블랙야크는 그 동안 선발된 슈퍼모델들을 자사 광고와 마케팅에 활용해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특히 슈퍼모델 다운재킷·워킹화 열풍을 일으키며 젊은 여성층을 공략하는데 톡톡히 덕을 봤다.

2013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9월 27일 본선대회를 앞두고 지난 7일 SBS ‘아임 슈퍼모델’에서 서바이벌을 시작했다.

14일 새벽에 방송된 ‘아임 슈퍼모델’에서는 미션을 위해 싱가포르로 떠난 도전자들이 K-POP컬렉션 런웨이 무대에 올라 대한민국 예비 모델로서 자신들만의 매력을 뽐냈다.

블랙야크 마케팅본부 신재훈 이사는 “글로벌 TOP5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블랙야크가 모델산업의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제작지원한다는 것은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슈퍼모델들과 함께 아웃도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BS ‘아임 슈퍼모델’은 매주 수요일 새벽 1시 10분에 방송된다.

양형모 기자 ranbi361@donga.com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