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 찌꺼기로 향기로운 서울숲 가꿔요!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8월 14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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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 이석구) 바리스타 30여명은 지난 13일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 ‘공원 돌보미’ 활동으로 퇴비용 커피 찌꺼기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커피 찌꺼기는 서울지역 200여 매장에서 수거한 약 3톤 분량으로, 1개월 이상 건조 및 흙과 섞는 작업을 거쳐 약 30톤의 천연 퇴비로 재탄생하게 된다.

커피 찌꺼기에는 식물이 생장하는데 필요한 질소, 인산, 칼륨 등이 풍부하고 중금속 성분이 없어 흙과 커피 찌꺼기를 9대1비율로 섞어 사용하면 유기질 비료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서울숲 공원에 커피 찌꺼기를 정기적으로 전달해 왔다.

스타벅스는 지난 4월 서울숲 공원 측과 공원 돌보미(Adopt-a-Park) 협약을 맺고 매월 2회씩의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커피 찌꺼기 재활용을 통해 쓰레기도 줄이고, 꽃과 나무를 살리고 가꾸는데 적극 앞장서서 빌딩 숲으로 둘러싸인 도심에서 특별한 자연을 체험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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