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스윗소로우 윤하 등 2차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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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14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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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음악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3’(이하 GMF)이 8월 14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19팀이 추가된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먼저 지난해 GMF 출연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 세 팀이 무대에 오른다. GMF2012 어워즈 최고의 아티스트 후보에 오른 바 있으며, 최근 디지털 싱글 ‘괜찮아 떠나’를 발표해 좋은 반응을 얻은 스윗소로우를 비롯해 홀 오브 페임의 헌액 아티스트로 감동적인 재결성 공연을 선사했던 불독맨션, 첫 페스티벌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을 뿐 아니라 파워풀한 무대 매너를 선보였던 윤하가 함께 한다.

또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는 남성 솔로 아티스트의 이름도 눈에 띈다. 1집 ‘A door’ 발표와 함께 노리플라이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발돋움한 권순관, 밴드 메이트의 기타리스트에서 1집 ‘사랑이 되어가길’을 발표하고 공연 활동에 매진 중인 임헌일, 빼어난 외모의 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로 최근 급부상한 윤한이 무대에 오른다.

이에 더해 편안하면서도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아티스트도 함께 한다. 독특한 아이디어를 녹여낸 컨셉을 통해 공연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는 소란을 비롯, 재주소년 해체 후 솔로 음반 발표와 더불어 광고 음악 씬에서 각광을 받은 박경환, 금년 하반기를 목표로 음반 작업 중인 독특한 보이스의 짙은 역시 합류했다.

밴드 음악 특유의 에너지로 무대를 사로 잡을 라인업도 준비되어 있다. 뛰어난 가창력과 연주력으로 관객을 압도하는 몽니, 댄스블한 면모가 돋보이는 새로운 스타일의 음반 ‘Let it shine’을 발표한 디어클라우드는 물론 피터팬 컴플렉스, 안녕바다, 몽키즈, 홀로그램 필름, 전기뱀장어가 확정됐다.

이 외에도 GMF에서는 처음으로 만나는 아티스트도 있다. 댄스 가요부터 R&B, 디스코까지 다양한 음악을 기반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최고의 소심함을 추구하는 밴드 소심한 오빠들이 처음으로 GMF 무대에 오른다. 뿐만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로는 엘르가든의 보컬과 기타를 담당했던 호소미 타케시가 일본 록의 대표 아티스트를 규합, 오리콘 차트 1위 등극은 물론 페스티벌 섭외 1순위로 평가받는 하이에이터스(THE HIATUS)가 함께 하게 됐다.

지난 1차에 이어 2차 역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금년 대형 페스티벌 라인업 중 국내 주요 아티스트이자 공연계에 떠오르는 간판 타자 팀들은 모두 출연한다는 점. 이에 관객들은 “GMF가 진정한 끝판 왕인 셈”, “이틀 다 가고 싶은데 어쩌지”, “1, 2차만 해도 만만치 않은데 아직 3차가 남아있다니”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오는 10월 19일~20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내에서 펼쳐지는 GMF2013은 현재까지 이승환, 자우림, 데이브레이크, 장기하와 얼굴들, 페퍼톤스, 10cm, 존박, 어반자카파, 스윗소로우, 윤하, 미국의 플레이밍 립스(The Flaming Lips), 일본의 보디즈(The Bawdies), 하이에이터스(The Hiatus) 등 43팀의 국내외 아티스트와 페스티벌 레이디 정은채를 발표한 바 있으며, 3차 라인업 발표는 9월 4일로 예정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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