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카브레라, ‘네가 치면 나도 친다’… 43호-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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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13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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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홈런 1,2위를 달리고 있는 크리스 데이비스(27·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미겔 카브레라(30·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나란히 홈런을 때려냈다.

데이비스와 카브레라는 13일(한국시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홈런 1개씩을 추가하며 시즌 43호와 37호를 기록했다.

먼저 홈런을 기록한 것은 카브레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나선 카브레라는 0-0으로 맞선 1회초 첫 타석에서 1점 홈런을 때려냈다.

두 선수의 홈런 격차가 5개로 줄어든 순간. 하지만 이 격차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6개로 벌어졌다.

애리조나전와의 인터리그에 출전한 데이비스가 4-5로 뒤진 8회초 동점을 만드는 1점 홈런을 때려낸 것.

하지만 볼티모어와 디트로이트는 데이비스와 카브레라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각각 6-7과 2-6으로 패했다.

이들이 같은 날 홈런을 때린 것은 이달에만 벌써 세 번째. 앞서 데이비스와 카브레라는 지난 8일과 11일에도 동반 홈런을 날렸다.

이날 홈런으로 데이비스와 카브레라는 각각 타율 0.300 43홈런 110타점과 타율 0.366과 37홈런 111타점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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