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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13패 불운’ 해멀스, 첫 완투로 5승… 테에란은 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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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3 12:52
2013년 8월 13일 12시 52분
입력
2013-08-13 12:46
2013년 8월 13일 12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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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독한 불운을 겪으며 이전 경기까지 24번의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하고도 13패를 당했던 콜 해멀스(30·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자신의 힘으로 승리를 따냈다.
해멀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당초 해멀스는 어려운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 1경기 등판 1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한데다 애틀란타가 최근 14연승을 구가하는 등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 놓였기 때문.
하지만 해멀스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경기에서 애틀란타 타선을 9회까지 5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첫 번째이자 개인 통산 13번째 완투 경기.
완봉승을 위해 무리해 마운드에 오른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저스틴 업튼(26)과 크리스 존슨(29)에게 2루타를 내줘 1실점한 것이 옥의 티였다.
이날 승리로 해멀스는 시즌 5승째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을 3.81에서 3.65까지 끌어내리는데 성공했다.
필라델피아 타선은 3회초 지미 롤린스(35)의 1타점 적시타와 6회말 코디 애쉬(23)의 3점 홈런 등으로 5점을 뽑아 해멀스가 승리를 거두는데 충분한 득점 지원을 했다
반면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중 하나인 애틀란타 선발 투수 훌리오 테에란(22)은 6이닝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패째를 당했고 평균자책점이 2.96에서 3.08까지 상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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