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소니뮤직과 ‘전략적 제휴’ 체결

  • Array
  • 입력 2013년 8월 13일 10시 39분


코멘트
크레용팝. 사진제공|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크레용팝. 사진제공|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걸그룹 크레용팝이 유명 음반사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와 손잡았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12일 “크레용팝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와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앨범 라이선스 및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크레용팝은 기존 여자 아이돌과의 차별화된 콘셉트로, 2012년 데뷔 이래 여고생 교복, 이소룡 복장, 트레이닝 패션 등으로 대중에게 주목 받았다.

최근 발표한 ‘빠빠빠’는 일명 ‘직렬 5기통 춤’으로 수많은 패러디 영상을 만들어냈으며, 앨범 출시 44일 만에 100위권 밖의 순위에서 역주행하며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최근 한국 음악 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행보를 이어가며 전 연령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이다.

소니뮤직 측은 “지난 7월 말, 한국 가요계를 보기 위해 직접 방한한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고위 관계자들과 크레용팝의 만남에서 그녀들의 차별화된 시도와 독창성에 많은 감명을 받았고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아티스트와 콘텐츠로 판단해 계약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크롬엔터테인먼트의 황현창 대표는 “세계적 음반사인 소니뮤직과 협업하는 것은 향후 크레용팝의 성장에 중대한 계기라고 생각하며, 앞으로의 결과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크레용팝은 9월 ‘빠빠빠’의 돌풍을 잇는 후속곡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소니뮤직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활동을 국내외에서 펼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