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서경덕 ‘독도송’, ‘독도의 날’ 맞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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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13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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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삼일절 독립기념관 내 독도학교 개교를 기념해 대한민국 대표 독도송을 만들겠다고 발표한 독도학교 초대교장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가수 윤종신이 10월25일 독도의 날에 맞춰 음원을 공개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독도송을 기획한 서 교수는 보도자료를 통해 “원래 이번 광복절에 맞춰 음원을 공개하려고 했지만, 작사, 작곡이 완성됐음에도 노래를 부를 가수 섭외가 아직 결정 나지 않아 좀 미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독도송을 작곡한 윤종신은 “독도는 당연히 우리 영토이기 때문에 ‘독도는 한국땅’을 주장하기보다, ‘섬’이라는 문화관광적인 측면으로 밝고 경쾌한 대중가요를 한번 만들어 보려고 몇달간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름다운 독도경관도 영상으로 담아 뮤직비디오까지 만들 예정이며 많은 가수들이 함께 노래 할 수 있는 합창곡이나 듀엣곡도 고려중”이라고 덧붙였다.

작사 작업도 함께 하는 서 교수는 “뮤직비디오를 영어로도 번역하여 유튜브에 올려 전 세계인들에게 케이팝으로서 우리의 독도를 자연스럽게 널리 홍보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 교수는 “독도송이 완성되면 휴대폰 벨소리, 컬러링 등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생활에서도 무료로 편안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컨텐츠로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독도송은 향후 9월말까지 녹음 작업 완료 후 10월 뮤직비디오 작업을 통해 10월25일 ‘독도의 날’에 맞춰 음원을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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