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우스 유성우? 별똥별 보며 SNS에 ‘소원 빌기’

별똥별 우주쇼 제공｜NASA

13일 새벽 밤하늘에서 별똥별이 떨어지는 우주 쇼가 펼쳐졌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로 불리는 이번 별똥별 우주쇼는 새벽 4시를 전후해 절정을 이뤘다. 하지만 당초 예상했던 시간당 100개의 유성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한국천문연구원은 밝혔다.

SNS에는 유성을 보며 소원을 빌었다는 글이 쏟아졌다.

이날 리쌍 멤버 개리는 "별똥별을 보았습니다. 소원을 빌었습니다. 100억 벌어서 청춘들의 크레이지한 놀이문화를 만들 수 있게 해달라고"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개리는 "3시부터 떨어지나요?? 그럼 취해서 내가 마음속으로 별을 움직인 건가?? 일단 대기하다가 3시에 다시 하늘과 마주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누리꾼들은 SNS에 "유성우 보고 왔다. 소원을 한 서른 개는 빈 듯", "유성우 별똥별 어딨느냐? 낚였다", "별똥별을 이렇게 많이 본 날은 처음이야 유성우 이름처럼 쏟아지는 걸 보고싶었는데 그건 아쉽지만 크고 작은 별똥별 여러 개 봐서 좋아", "별똥별을 보기 위해 새벽 3시에 기상 하여 사진도 한 장 건저 보려고 하였으나 생각보다 저조한 별똥별 쇼", "유성우 수준까지는 아니었지만 별똥별을 보면서 소원은 빌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9일 NASA는 "10¤13일 지구 전역에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관측될 것이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1년 중 최고의 유성우"라며 "수백의 별똥별이 동트기 전 하늘을 가득 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