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부터 현대까지… 5일간의 클래식 여행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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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씨-서울필하모닉 등 무대에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에 올랐던 피아니스트 임현정 씨(사진)가 광복절인 15일 오후 3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라 주옥같은 멜로디를 들려준다. 인천종합문예회관이 마련한 ‘2013년 썸머 페스티벌’의 두 번째 공연이다.

프랑스 노르망디 콘서바토리에서 15세 나이로 최연소 음악학위를 받은 임 씨는 베토벤 전곡을 연주한 ‘EMI레이블’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 아이튠스 클래식 차트 1위를 기록한 ‘유튜브 스타’. 그는 이번 공연에서 쇼팽의 ‘발라드’, 베토벤의 소나타 29번 ‘해머클라비어’, 라벨의 ‘고귀하고 감상적인 왈츠’ 등을 연주한다. 관람료는 전석 2만 원.

이에 앞서 13일 오후 5시 대공연장에서는 서울필하모닉의 ‘해설이 있는 고전주의 음악회’가 열린다. 베토벤 하이든 모차르트 등 고전주의 음악가들의 친근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16일 오후 3시 소공연장에선 성악 앙상블 ‘라페스트의 갈라콘서트’, 이날 오후 7시 반 대공연장에선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기획연주회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이어진다. 또 17일과 18일 현악 4중주 콰르텟 엑스 연주회, 해설이 있는 낭만주의 음악회, 해설이 있는 근현대 음악회,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등이 진행된다. 이들 음악회는 방학을 맞은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고전부터 현대까지의 클래식 여행’으로 마련된 기획 공연이다. 임 씨 연주회를 제외한 다른 음악회의 관람료는 5000∼1만 원이다. 1588-2341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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