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다이제스트]獨슈피겔 “NSA, 각국 정보 5등급 분류해 수집”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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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안보국(NSA)이 각국의 정보를 5등급으로 분류해 수집했다고 독일 시사주간 슈피겔이 11일 보도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러시아 이란 파키스탄 북한 등이 1등급으로 가장 높았다. 독일과 프랑스 일본 등은 중간 수준이었다. NSA는 유럽연합(EU)의 외교와 무역, 경제 분야 정보는 3등급으로 분류했다고 전했다. 또 NSA는 영장 없이 수집한 광범위한 개인 정보 가운데 자국민의 것을 따로 감시할 수 있는 권한을 비밀리에 허가받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0일 보도했다. 이는 대규모 정보수집 활동이 외국인에게 국한됐고, 미국인을 감시하지 않았다는 그동안의 NSA 주장과 다른 것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 한편 미 정부는 NSA의 정보수집 활동 범위를 담은 제안서를 공개하면서 NSA가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전송량)의 1.6%에 해당하는 정보를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피겔#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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